[상도동 기류 바뀌나?]金대통령-정부 험담 일단멈춤

  • 입력 1999년 1월 28일 19시 22분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측의 기류에 변화의 조짐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상도동 측근들의 입에서 거침없이 흘러나오던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현정부에 대한 험담이 일제히 멈췄다.

김대통령이 최근 “전직대통령에게 예우를 갖추겠다”고 밝힌 이후 김전대통령의 경제청문회 출석문제도 해결되는 듯한 조짐을 보이고 숙원인 차남 현철(賢哲)씨의 사면문제도 풀릴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

이런 가운데 김전대통령은 28일 한나라당 신상우(辛相佑)국회부의장과 박종웅(朴鍾雄) 김무성(金武星)의원 등 측근들을 상도동 자택으로 불러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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