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이날 당내 내각제추진위(위원장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가 마련한 내각제 헌법요강과 개헌 추진일정 등을 논의하면서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자민련의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작년 12월18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와 내각제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해 현재 그 결과를 지켜보고 있지만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어 시한을 통보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선 박총재가 청와대 주례회동 등을 통해 김대통령에게 당의 뜻을 전하고 이를 토대로 외국 순방중인 김총리가 귀국(12일)한 뒤 김대통령과 실질적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