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NGO회의 『北주민 지원 계속돼야』

  • 입력 1999년 2월 21일 19시 40분


한국과 일본의 비정부기구(NGO)들이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한일 양국과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국제옥수수재단 일본기독교협의회 등 한국과 일본의 20여개 단체 대표들은 20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東京)에서 ‘대북(對北) 인도적 지원을 위한 한일 NGO 심포지엄’을 가진 뒤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 이후 북한에 대한 한일 양국의 대응에 차이가 있지만 시민에 의한 대북대화 교류 지원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동아시아 평화에 중요하다”며 “북한주민들에게 식량 등 인도적 지원을 계속 펼쳐줄 것을 한일 정부와 시민,나아가 전세계에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 서경석(徐京錫)목사와 국제옥수수재단이사장 김순권(金順權)경북대교수 등이 참석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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