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이날 오후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확정한 뒤 무기명 비밀투표로 변재승(邊在承)신임 대법관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시켰다. 국회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국회관계법과 각종 규제개혁 법안을 심의하기 위한 상임위 활동을 벌인다.
이에 앞서 여야는 3당총무회담을 열고 박상천(朴相千)법무부장관 해임건의안, 김태정(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 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등 3개 안건의 처리시기를 협의했으나 합의를 보지 못했다. 여야는 26일 총무회담을 다시 열어 이 문제를 협의키로 했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