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가 실시한 조사(조사시점 19일, 대상은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 방법은 전화면접, 신뢰수준은 95%,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3.10%)에서 ‘김대통령이 지난 1년간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매우 잘했다’ 10.5%, ‘잘한 편이다’ 71.4%로 긍정적 평가가 81.9%에 달했다. 반면 ‘잘못한 편이다’ 15.6%, ‘매우 잘못했다’는 0.4%로 부정적 평가는 16.0%에 불과했다.
긍정 평가한 응답자의 60.7%는 그 이유로 ‘경제안정 경제회복’을 꼽았다. 상대적으로 ‘반DJ정서’가 강한 부산 경남과 대구 경북에서도 긍적적 평가가 각각 76.2%, 74.0%였다.
한국갤럽이 2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비슷했다. 이 조사에서 지난 1년간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해왔다’ 25.3%, ‘약간 잘해왔다’ 54.9%로 모두 80.2%가 ‘잘해왔다’는 평가를 내렸다. 분야별 업무수행 평가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와 ‘어느 정도 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정치개혁 58.9%, 기업구조조정 65.5%, 빅딜 62.4%에 달했다.
미디어리서치가 22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국정운영을 ‘잘했다’는 응답이 59.9%(‘아주 잘했다’ 10.8%,‘대체로 잘했다’ 49.1%)였다. ‘그저 그렇다’는 답변은 32.3%였고 ‘별로 잘하지 못했다’ 6.9%,‘아주 잘하지 못했다’는 0.4%였다. 한 언론기관이 21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김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70.7%로 나타났다.
〈문철기자〉full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