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천리안이 23∼25일 가입자들을 상대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 3백26명중 71.8%가 미전향 장기수의 북송에 찬성했고 28.2%가 반대했다.
25일 석방된 미전향 장기수는 17명이다. 그중 40년 넘게 복역한 우용각씨(71)에 대해서는 미국 뉴욕타임스지가 인권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천리안의 이번 설문 조사는 국군포로 송환과의 연계 등을 언급하지 않고 미전향 장기수의 북송에 대한 의견만을 물었다. 그럼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송환을 찬성한 것은 남북문제를 보는 젊은 세대의 시각이 그만큼 진보적이라는 풀이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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