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재는 특히 여권이 김대통령의 약속대로 야당파괴 기도를 중단하고 야당을 국정파트너로 인정할 경우 여야총재회담에 응해 정국을 조속히 정상화할 뜻이 있음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은 “이총재가 총재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면서 “회견 후 국민회의 정균환(鄭均桓)사무총장과 만나 총재회담 의제와 시기 등에 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총재는 또 북한의 핵개발 의혹이 규명되지 않는 상황에서 남북문제의 일괄타결을 시도하는 것은 안보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대북문제의 단계적 접근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TV방송 3사는 이날 오전9시반부터 이총재의 회견 전반부를 생중계한다.
〈김차수기자〉kim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