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책위의장 후임에는 장영철(張永喆·63)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군위―칠곡출신인 장의원은 3선의원으로 노동부장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한나라당을 탈당해 국민회의에 입당했다.
여권의 한 고위소식통은 14일 오후 “김대통령은 한일어업협정 협상에서 쌍끌이 어선의 일본수역내 조업이 누락된데 따른 여론 악화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는 판단 아래 민심수습 차원에서 이미 사의를 표명한 김해양수산부장관 경질을 단행키로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최근 사표를 제출한 윤후정(尹厚淨) 여성특위위원장의 후임을 15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여성특위위원장 후보로는 박영숙(朴英淑) 전평민당의원 지은희(池銀姬) 국민회의 여성특위위원 등이 거론돼 왔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