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赤제공 北 지원비료 5천t 30일 여수 출항

  • 입력 1999년 3월 29일 19시 06분


대한적십자사(한적)가 북한에 제공키로 한 비료 중 1차분 5천t(약 16억원 상당)을 실은 국적선 셀파호가 30일 오전11시 여수항을 출발해 북한 남포항으로 향한다.

한적은 이번에 전달하는 1차분 비료는 논농사와 밭농사에 모두 쓸 수 있는 복합비료로 남포항에는 다음달 1일 오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한적은 셀파호의 출항에 앞서 30일 오전10시 여수항에서 박기륜(朴基崙)한적사무총장과 국민회의 김성곤(金星坤) 김충조(金忠兆)의원, 주승용(朱昇鎔)여수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항보고 행사를 갖는다.

한적은 이번 비료전달을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비료 5만t을 전달하는 등 6월까지 비료 10만t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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