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언행이 파문을 던지고 있다.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는 비난이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할말을 했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동아일보는 12일 한솔PCS 가입자 5백25명에게 전직 대통령의 정치활동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가장 많은 41.1%가 ‘정치혼란을 초래하므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 ‘현 정권이 요청할 경우 외교 특사 등으로만 활동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28.0%로 그 다음이었다. ‘민주사회에서 정치활동은 자유이고 전직 대통령도 마찬가지’라는 답은 26.9%였다.
YS의 ‘DJ는 독재자’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70년대에나 있을 법한 시대착오적 발언’이라는 대답이 47.4%로 가장 많았다. ‘일리는 있으나 지나친 말’이라는 답도 37.7%.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