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총재 『黨名개정 검토』…부산서 기자간담회

  • 입력 1999년 4월 16일 07시 49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5일 “우리 당은 당명 개정을 포함해서 모든 것을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혀 당명 개정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총재는 이날 부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체돼 있는 정당은 존속하기 어렵다”며 “우리 당은 넓게 문을 열어 젊고 좋은 인재들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해 ‘제2의 창당’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부산일보와의 회견에서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이 16대 총선에서 사실상 한나라당 공천권을 행사하려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그럴 수는 없으며 우리 당에 총재가 있는 만큼 그런 문제는 공식 당론화 과정을 거쳐서 결정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