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1일 세계은행(IBRD)과 유엔개발계획(UNDP)의 대표단이 교육실시에 앞서 북한 방문을 위해 비자를 신청했으나 지난달말 북한으로부터 공식 거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비자발급 거부는 북한내부 사정에 따른 것으로 일부에 알려진 것처럼 ‘북한이 자본주의교육을 받게 됐다’는 식의 남한 언론 보도에 대한 불만 때문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번 북한에 대한 시장경제교육은 IBRD 등의 주관으로 중국 상하이(上海)대학에서 이달초부터 △각종 경제 통계작성 △국제금융시장 동향 △경제개발계획안 수립 방법 등을 주제로 실시될 예정이었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