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언론 스스로 개혁 노력해야』

  • 입력 1999년 5월 2일 20시 09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일 “북한과 전쟁을 하지 않고 화해 협력하는 길로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북한은 아직 그 진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만일 전쟁이 나면 7천만 민족에게 치명적인 피해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한국기자협회 간부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북한의 태도에 대한)전망이 서지 않아서 파국이 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으며 이것을 풀어가는 것이 숙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언론개혁과 관련,“언론도 스스로 노력해 개혁할 것은 개혁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며 여러분은 그러한 일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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