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는 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선거관리자문위원회의를 개최해 학계와 언론계 인사들의 의견을 들었다. 주요 토의사항은 △중앙당의 선거 과다개입 △음성적 조직적인 위법행위 등에 대한 효과적 단속 등. 야당총재의 출마로 이번 재선이 과거처럼 다시 과열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시민단체를 활용한 민간감시체제를 도입하자는 얘기도 나왔다.
일부 참석자들은 선관위가 투표율 제고에 주력할 경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투표율 제고보다는 선거관리 및 단속에 주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선관위는 이번 재선거 지역에 모두 1백57명의 단속반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원재기자〉w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