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행은 이날 인천방송의 ‘손숙의 일요일에 만난 사람’프로그램 녹화방송에 출연해 “국민여론과 정국현실을 감안할 때 이 시점에 개헌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이 시대의 과제인 개혁이 시작되는 현 시점에서 개헌을 추진하면 경제회복과 개헌이 모두 주저앉을 염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국민은 내각제 개헌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내각제 개헌 약속은 지켜야 하지만 이 시기만큼은 넘겨야 하며 국민 뜻대로 처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