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의 의미는….
“김대통령은 경제를 반석 위에 올려놓고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에서 개혁의 고삐를 죄기 위해 조각에 가까운 개각을 단행하기로 결심했다.”
―정치인출신 장관들의 당 복귀에 예외가 있는가.
“모든 인생살이에는 예외가 있지 않느냐. 과거에 정치를 했다고 해도 지금은 안하는 경우도 있고….”
―대통령수석비서관 중 입각하게 되는 사람이 있는가.
“시인도 부인도 않겠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간 지분문제는….
“김대통령과 김총리가 그런 문제는 별로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조화로운 대화의 메신저 역할에서 김중권(金重權)대통령비서실장이 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안다. 정권 출범 때 조각을 했던 심정으로 개각을 하는 만큼 지분은 처음부터 고려되지 않았다.”
―경제팀과 외교안보팀에도 변화가 있나.
“변화는 도처에 있다.”
〈최영묵기자〉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