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대통령 訪러중 정쟁 중단 촉구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7일 국회에서 양당 대표 및 당3역 회의를 갖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러시아 몽골 방문기간 중 여야간 정쟁(政爭)을 중단하자고 한나라당에 제의했다.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양당은 특히 최순영(崔淳永)신동아회장 부인의 고급 옷 로비 의혹에 대한 한나라당 공세를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