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8일 김장관 경질발표 직후 긴급 주요당직자회의를 열어 김장관이 경질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규정하고 ‘검찰 조폐공사 파업유도공작 진상조사 특위’(위원장 김문수·金文洙의원)를 구성해 진형구(秦炯九)전 대검공안부장 발언의 진상규명에 나서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또 “청와대가 김장관 해임사유로 진형구전부장의 취중실언에 대한 지휘감독 불충실 및 공직기강 확립차원이라고 설명한 것은 궤변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고급옷 로비의혹사건’ ‘3·30재보선 50억원 살포사건’‘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 등과 관련한 현 정권의 부도덕성 및 정치적 책임을 계속 추궁해 나가기로 했다.
〈김차수기자〉kim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