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이날 강원 원주시에서 열린 토지문화관 개관식에 참석한 뒤 지역인사들과 오찬을 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금년엔 이산가족의 소식교환이나 상봉문제가 진전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북한은 이미 중국 베이징(北京) 비공개접촉을 통해 차관급회담을 앞으로 장관급회담과 총리회담으로 격상시켜 나가는 방안에 대해 사실상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밝혀졌다.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남북한은 그동안 비공개 접촉에서 이 문제에 대해 상당히 논의했으며 제2차 차관급회담 이후 후속회담에서 이에 관해 합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