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있어도 바빠서 직접 국립묘지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사이버 세계에 친숙한 젊은 네티즌들을 위한 이벤트였다. 사이버 분향소에 ‘입장’해서 ‘분향’ 버튼을 클릭하면 ‘참배’를 마치는 간편한 양식이다.
마이다스동아일보(www.donga.com)가 사이버분향소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을 물어보니 ‘전자시대에 걸맞은 좋은 발상’이라는 답이 47.54%였다. 그러나 ‘클릭 분향이 성의가 없어 보인다’는 답도 44.43%로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관심없다’는 답은 8.03%. 모두 6백10명이 응답했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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