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웅의원 「 YS 페인트세례」회견

  • 입력 1999년 6월 14일 19시 20분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에 대한 ‘페인트 봉변’ 사건과 관련해 “범인 박의정(朴義鼎)씨가 89년과 91년 두차례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오익제(吳益濟)씨 월북사건과 관련돼 있다”면서 “박씨가 뿌린 성명서 제작에 도움을 준 건설사 사장이 국민회의 지구당부위원장”이라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여러가지 상황을 점검해본 결과, 공범이 승용차를 이용해 박씨를 공항까지 태워주었거나 공항에서 박씨에게 ‘페인트가 든 계란’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측은 이날 박의원의 회견을 제지하려 했으며 이 과정에서 소란이 일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