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관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주한 외신기자단 초청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군사적 도발은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21일 중국 베이징(北京) 남북 차관급회담에서 북한이 이 문제를 제기한다면 다른 적절한 채널을 통해 논의하자고 제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홍장관은 “이 문제는 남북간에 협의해 다루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8월 4자회담에서 이 문제가 다뤄질 가능성을 배제했다. 그는 또 “비료지원은 이미 약속한 것으로 아주 특별한 사정의변화가 없는 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홍장관의 발언에 대해 “NLL 문제에 대해 남북간이 협의하기로 되어 있는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을 위한 대화를 기대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