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이산가족의 상봉을 위한 ‘편의소’ 설치와 구체적인 상봉대상자의 숫자, 상봉절차 등을 중점적으로 거론할 예정이나 북한은 서해교전사태 등을 긴급의제로 제기할 가능성이 커 난항이 예상된다.
통일부의 양영식(梁榮植)차관과 서영교(徐永敎)국장, 조명균(趙明均)심의관 등 우리측 대표단은 20일 베이징에 도착, 회담전략을 최종 점검했다.
북한의 박영수(朴英洙)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겸 대변인등 북한대표단도 이날 오전 베이징에 도착했으나 오후 늦게까지도 대표단 명단을 우리측에 통보하지 않았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