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스카(橫須賀)항에 주둔하는 미 해군 대변인 제프 데이비스 대위는 AP통신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주 초 일본 남해안에 미 해군 감시선 ‘옵서베이션 아일랜드호’를 파견, 북한의 미사일 발사여부를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감시선은 미 해군 소속이지만 민간인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으며 미사일에 관한 자료를 추적, 수집하는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다.
미 해군은 북한이 지난해 8월 일본 상공을 넘어 태평양으로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이 감시선을 일본 해역에 급파했었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