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같은 동교동계인 김옥두(金玉斗)총재비서실장이 “당무 복귀를 축하드린다”며 인사한 데 이어 이상룡(李相龍)노동부장관, 영입파인 서정화(徐廷華)의원,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비서 출신인 방대엽 인동회회장 등 100여명이 ‘돌아온 권노갑’을 찾았다.
권고문은 상주 하루 전날인 13일 “선거도 다가오고 해 ‘눈도장’을 찍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설 텐데 어떻게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할 수 없지 않느냐. 안 그러면 집으로 들이닥칠텐데…”라며 난감해했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