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용훈·李容勳)는 23일 국회의원 등 일부 정치인들이 유권자들에 대한 축 부의금을 지구당 당직자나 가족 친지명의로 유권자 계좌에 입금하거나 우체국의 경조환 등으로 송금하는 사실을 일부 적발, 전국으로 범위를 확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선관위는 내년에 실시되는 16대 총선 관련 선거법 위반행위 단속 결과 모두 666건의 위반행위를 적발, 이 중 9건을 고발하고 4건을 수사 의뢰했으며 653건을 경고 주의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원재기자〉w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