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채(鄭東采)기조위원장은 고위당직자회의에서 ‘3김1이’를 “나라 망친 대통령(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 나라 망친 당총재(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총재), 나라 살린 대통령(김대중·金大中대통령), 나라 살린 동반자(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로 표현했다.여기에는 야당이 “DJ와 JP도 YS와 똑같이 청산돼야 할 대상”이라고 ‘3김’을 싸잡아 비판하는데 맞서 “YS와 함께 청산해야 할 대상은 오히려 이총재”라는 여권의 논리가 압축돼 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