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 운영 방향은….
“공권력이 개입해 파업을 유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국정조사가 실시되는 만큼 조사를 통해 의혹을 해소하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주력하겠다.”
―야당은 다른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그 문제는 총무협상에서 논의해야 할 사안이다. 일단 조폐공사 사건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국정조사 과정에서 다른 사건에도 공권력의 개입의혹이 있다는 개연성이 인정되면 다시 총무협상을 통해 논의하면 되는 것이다.”
―공안사건 등 민감한 내용에 대해서는 특위를 비공개로 하자는 주장이 있던데….
“그동안 청문회를 하면서 비공개로 한 적이 있었나. 일단 공개할 것이다.”
―조사과정에서 검찰수사에서 밝혀지지 않은 의혹이 밝혀지면 특위차원에서 수사의뢰를 할 것인가.
“조사과정에서 논의될 내용이다. 예단할 필요가 없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