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당초 정부가 제출한 1조2981억원보다 1조44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여기에는 총 1조4903억원의 재해대책비가 추가로 반영됐다.
예결특위는 재해대책비 1조4903억원 중 이재민구호 및 지원과 피해시설복구에 1조400억원, 재해위험지역정비 등 재해에 대비한 항구대책지원에 4503억원을 배정했다.
또 이번 집중호우 및 태풍피해를 본 농어민을 별도로 지원하기 위해 농어민에 대한 특별경영자금 이자보전을 위한 예산 162억원을 증액했다.
예결특위는 재해대책비 등 세출규모 증가에 따른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국채발행 감액규모를 당초 2조492억원에서 6092억원으로 축소조정했다.
이번 추경안이 통과됨으로써 올해 총 재정규모는 88조485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9.6% 늘어났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