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그21機 카자흐서 도입…洪외무 "유감" 전달

  • 입력 1999년 8월 12일 23시 06분


최근 북한과 미그21 전투기를 거래한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는 카자흐스탄인 것으로 확인됐다.

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부장관은 11일 오후 정부세종로청사에서 툴레겐 주케예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를 만나 카자흐스탄의 대북 미그기 수출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하고 재발방지를 요청했다.

한편 제임스 루빈 미 국무부 대변인도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과 카자흐스탄 간에 미그21기 거래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형태의 (미그기) 이전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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