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당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비롯,중앙위원 1900여명과 참관인 각계인사 등 2700여명이 참석하며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도 자리를 함께 한다.
여권은 이어 9월10일 국민회의 인사들과 신진 외부인사 30여명으로 구성되는 신당창당 발기인대회를 갖고,이어 10월10일 창당 준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여권은 특히 신당의 주축세력을 재야 시민 사회단체 출신 인사 보다 기업인과 과학자 법조인 대학교수 문화예술인 등 전문성과 참신성을 갖춘 인사들로 한다는 원칙에 따라 창당준비위를 중심으로 이들에 대한 영입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여권은 이와 함께 신당창당 시점을 내년 1월초로 늦춰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 경 자민련이 신당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는 30일 오전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전국 지구당위원장 회의를 소집해 신당창당의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양기대기자〉 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