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최된 발기인대회의 핵심안건은 당명과 당대표 결정문제.이번 진보정당 창당작업이 과거와 다른 것은 어느 때보다 ‘선(先)대중기반’ 확보작업에 주력해왔다는 것.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광역시를 중심으로 하부조직을 구축했고 노동계 학계 법조계를 횡적으로 엮었다는 게 추진위 측 설명이다.
진보정당은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복지 예산 20% 확보 △재벌해체특별법 제정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군축 및 군사비 삭감투쟁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창당대회는 11월이 목표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