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공동대표 이만섭-장영신씨…발기인 38명 확정

  • 입력 1999년 9월 9일 19시 21분


여권은 9일 내년 초에 창당될 신당의 창당 발기인 38명(당내외 인사 각각 19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들은 10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가진 뒤 창당준비위가 발족되는 내달 10일까지 3,4개 분과위를 구성해 실무준비작업 등을 맡게 된다. 창당 발기인 공동대표에는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과 당외 인사인 장영신(張英信)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장이 내정됐다.

당외 발기인에는 장영신회장 외에 송자(宋梓)명지대총장 박원훈(朴元勳)전한국과학기술원장 강병중(姜中)부산상의회장 김운용(金雲龍)IOC위원 정명훈(鄭明勳)씨 김은영(金殷泳)전한국과학기술원부원장 김화중(金花中)대한간호협회장 장영승(張永昇)나눔기술대표 등이 참여했다.

또 군출신으로는 강민수(姜敏秀)전공사교장 유삼남(柳三男)전해군참모총장 이준(李俊)국방개혁추진위원장이 포함됐으며 조배숙(趙培淑)여성변호사회장 최용석(崔用晳)국제청년회의소세계회장 황창주(黃昌柱)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도 인선됐다.

재야시민단체에서는 이재정(李在禎)성공회신학대총장 이창복(李昌馥)민주개혁국민연합상임대표 한명숙(韓明淑)전한국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이인영(李仁榮)전전대협의장 등이 포함됐다.

당에서는 이대행 외에 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단장 정동채(鄭東采)기조위원장 최재승(崔在昇)조직위원장 김원길(金元吉) 박광태(朴光泰) 정동영(鄭東泳) 김영환(金榮煥) 한영애(韓英愛) 추미애(秋美愛) 김민석(金民錫) 장영철(張永喆) 박범진(朴範珍) 송훈석(宋勳錫) 유용태(劉容泰) 이규정(李圭正) 조한천(趙漢天) 천정배(千正培)의원과 김희선(金希宣)당여성위원장이 발기인에 포함됐다.

이들은 이날 상견례를 가진 데 이어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 한 뒤 1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창당발기 취지와 창당일정을 밝힐 예정이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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