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세 아동에 대한 무상보육이 실시되면 육아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여성들의 취업 기회가 확대되고 보육교사 등 여성의 일자리도 늘어난다.
이에 따라 올해 농어촌지역 저소득층 1만4700명이 보육료 지원 혜택을 받게되고 2003년까지 모두 35만8500여명의 어린이가 무상보육을 받게 된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올해 29억원인 무상보육 지원비를 2003년까지 1449억원으로 대폭 늘릴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취학 1년 전 아동에 대한 무상보육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성화하고 어린이에 대한 올바른 보호와 교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또 장기적으로 무상보육 대상을 4세 이하 저소득층 자녀까지 확대하고 현재 40%를 지원하고 있는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보육료 지원율을 50∼60%로 늘리기로 했다.
〈정성희기자〉shch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