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송현섭(宋鉉燮)의원은 “지하철공사가 91년 이후 올 9월까지 직원과 직원 가족용으로 모두 208만여장의 무임승차권을 발매해 500여억원의 운임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송의원은 또 “도시철도공사도 직원용 16만6000여장, 가족용 14만2000여장, 유관기관 직원용 2738장 등 모두 31만2000여장의 무임승차권을 발매해 75억원 상당의 수입 감소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두 공사측 관계자들은 “무임승차권 발매는 노조와의 단체협약 사항으로 앞으로 가족용 무임승차권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노조측과 협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