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개천절 경축사]"北 화해동참 촉구"

  • 입력 1999년 10월 3일 23시 13분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3일 “북한 당국은 7000만 겨레의 여망과 역사의 흐름을 더이상 외면하지 말고 92년 체결된 남북기본합의서를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화해와 협력의 시대에 동참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4331주년 개천절 기념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이제 남북 동포가 함께 손잡고 반세기에 걸친 한반도의 냉전을 종식시켜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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