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해외무역관장의 사택 29채 중 4채가 건평 55평이 넘고 사택 1채당 평균 구입가격이 44만달러(5억3000만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측이 국회 산업자원위 소속 맹형규(孟亨奎·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따르면 공사는 뉴욕 등 23개 지역에 29채의 주택을 1280만달러에 구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멕시코시티의 경우 건평 127평에 전용면적만 100평에 이르는 아파트를 무역관장용 사택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