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공기업개혁 가장 부진"

  • 입력 1999년 10월 4일 19시 22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국정감사는 국민이 어떻게 국정이 이끌어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장관들은 국회요구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하고 각별한 성의를 갖고 국정감사에 응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은 국정을 알 권리가 있고 정부는 알릴 의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그동안 4대 개혁을 추진해왔지만 공기업 부문의 개혁이 가장 부진하고 부패 무책임 낭비가 심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지금은 공기업이든 사기업이든 경쟁력이 없으면 국가부담이 되기 때문에 장관들은 산하기관의 개혁을 책임지고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최영묵기자〉moo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