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 사무처가 밝힌 ‘역대 국회경과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97년말 정권교체 이후 여당으로 옮긴 의원이 전체 당적변경 의원의 36%인 26명에 달해 의원들의 ‘여당선호’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무소속을 포함해 당적을 세차례 이상 바꾼 의원도 10명에 달했다.
이에 앞서 13대와 14대 국회에서 당적을 변경한 의원은 각각 55명과 75명이었다.한편 15대 회기중 당선무효 등으로 치러진 재 보선은 모두 21차례로 역대 국회 사상 가장 많았다. 앞서 13대와 14대에서는 각각 5차례와 11차례의 재 보선이 치러졌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