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신임사령관에 김명환중장 임명

  • 입력 1999년 10월 18일 19시 02분


국방부는 18일 김명환(金明煥·53·소장·해사22기·사진)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해병대사령관에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이갑진(李甲珍·해사21기)사령관이 부대운영비 전용문제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단행됐다.

신임 김사령관은 서울 출신으로 양정고를 졸업했으며 합참 인사기획차장, 해병 2사단 부사단장, 해병 6여단장, 해병 2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

▼金사령관 누구

전형적인 야전군인인 원칙주의자로 업무 추진력과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들어왔다. 부하들을 엄격하게 대하지만 곤경에 처한 후배들을 잘 도와줘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83년 3월 경북 월성 대간첩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해사 시절 럭비선수로 활동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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