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22일(현지시간) 워싱턴주재 한국특파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국정치에 대안이 없기 때문에 선진민주정치를 익힌 내가 한국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김씨는 주요 3당 당직자들과 만나 입당문제를 협의할 것이라면서 “어느 당에 입당할지는 정하지 않았으나 신당을 창당할 의사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미국의 시민권을 갖고 있는 것과 관련, “변호사와 상의한 결과 당선될 경우 국적을 포기해도 늦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며 “출마과정에서 이것이 문제된다면 바로 미국 국적을 포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