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국정감사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많지만 이는 의원 개개인의 자질이나 자세보다는 국회의 운영제도와 구조에 더 큰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관료조직은 기존의 정책을 좀처럼 바꾸려 하지 않고 안주하는데도 정당들이 정책을 효율성있게 추진할 능력이 부족해 관료들의 ‘고리타분한’ 기존정책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이의원의 주장이었다.
그는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각 정당에 종합적인 국가정책개발연구소를 설립 운영할 수 있는 자금을 국가예산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