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의 한 고위관계자는 1일 “이번 조사는 여야 중앙당과 후원회에 대해 매년 통상적으로 회계처리의 적정성 등을 점검하는 계획의 일환”이라면서 “특히 최근 언론에 보도된 국민회의의 후원회 모금내용 등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 정당 후원회의 경우 후원금을 낸 개별 기업들을 상대로 일일이 모금내용을 확인 점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후원회 회계처리 전반에 걸친 점검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지난달 중순부터 31일까지 전국구 국회의원의 후원회 운영실태에 대한 조사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