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 全행정부처 인터넷 공개시스템 도입키로

  • 입력 1999년 11월 2일 19시 48분


처리과정에 부조리의 소지가 높은 민원업무에 대해 그 접수 및 처리상황을 인터넷에 24시간 공개하는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이 全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도입된다.

기획예산처는 2일 국무회의에서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metro.seoul.kr)의 민원처리 공개시스템을 공공혁신 모범사례 1호로 제시하고 서울시의 협조아래 이같은 시스템을 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건축 등의 인허가업무, 위생업소 행정처분 등 단속업무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27개 업무에 대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처리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서울시의 민원처리 공개시스템이 4월 설치 이후 하루평균 1700명 이상의 시민이 접속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부처나 지자체별로 이미 홈페이지가 마련돼 있기 때문에 시스템 도입은 수개월내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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