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李會昌)총재는 집회 준비를 위해 8일 수원을 방문, “‘언론대책문건’의 국정조사가 이뤄지고 여권이 진솔한 대화에 나선다면 앞으로 장외집회를 빈번하게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 문제가 원활히 안되면 원내외투쟁을 병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총재는 “정형근(鄭亨根)의원의 폭로에 의해 이번 문건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만큼 (여야는) 당연히 국정조사에 들어가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