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수원 장외집회]"金대통령은 언론장악의혹 시인을"

  • 입력 1999년 11월 9일 18시 45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9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언론장악 의혹의 전모를 규명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국정조사’를 전폭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총재는 이날 경기 수원시 장안공원에서 한나라당 당원과 시민(경찰추산 9000명, 한나라당 추산 2만명)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김대중정권 언론자유말살 규탄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김대통령과 여당은 시인할 것은 시인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라”고 말했다.정형근(鄭亨根)의원은 자신의 ‘빨치산’ 발언과 관련, “나는 김대통령을 빨치산이라고 한 적이 없다”면서 “그 수법이 ‘공산당식’ ‘빨치산식’이라고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수원〓박제균기자〉phar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