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鄭의원 안기부 재직시절, 고문개입 제보 잇따라"

  • 입력 1999년 11월 10일 23시 13분


국민회의는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안기부(현 국가정보원)재직시절 각종 고문과 정치공작에 개입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공개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의 한 관계자는 10일 “정의원의 고문개입 및 정치공작에 대한 구체적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이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회의가 입수한 정의원의 고문 개입에는 정의원이 안기부 수사국장 시절 탈북한 김모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안기부가 김대중(金大中)당시 평민당총재와의 연관여부를 밝히기 위해 행한 고문사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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