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그동안 제3자로 알려진 중앙일보 문병호(文炳皓)논설위원을 소환했으나 ‘해명성’이라는 해석때문에 취재열기는 뜨겁지 않았다.
○…문위원은 오전 10시10분경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 1층 중앙미디어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종 담담한 표정으로 미리 준비해온 A4용지 3장짜리 문건을 낭독.이 자리에는 중앙일보 사장실 직원과 노조 간부 등 10여명이 참석해 발표를 경청했으며 문위원은 기자들의 질문에 상세하게 대답.
○…정상명(鄭相明)서울지검 2차장은 오전 11시경 해오던 일일 브리핑을 이날은 오후 5시경으로 연기하고 “이것저것 이야기할 게 많다”고 말해 사실상 수사의 마무리인 ‘중간발표’가 아니냐는 추측이 대두되기도.
이에 대해 정차장은 “이 사건은 중간발표가 없다. 수사가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브리핑하겠다”고 해명.
〈이현두·신석호기자〉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