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보호협회(회장 금선란)는 19일 정의원 소개로 개고기 식용 양성화를 반대하는 입법청원을 제출했다.
이 입법청원은 개고기 식용 양성화를 골자로 한 축산물가공처리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내용. 축산물가공처리법 개정안은 8월17일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의원 주도로 국회에 제출됐다.
각각 ‘빨치산’ 발언과 ‘공업용 미싱’ 발언으로 설화(舌禍)를 일으킨 두명의 이른바 한나라당 내 ‘DJ 저격수’가 개고기 식용 양성화 문제에서는 정면으로 대립하는 입장을 보여 이채롭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시각.
〈박제균기자〉ph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