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범의원 "문일현씨 6월전후 여권핵심들과 전화통화"

  • 입력 1999년 11월 19일 19시 40분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은 19일 “‘언론대책문건’ 작성자인 전 중앙일보기자 문일현(文日鉉)씨가 문건전달 시점인 6월을 전후해 국민회의 핵심당직자와 대통령비서관 등 9명의 여권인사 사무실로 전화를 건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씨가 SK상사 베이징(北京)지사 소유 휴대전화를 8월말부터 빌려 썼다는 검찰과 SK측 발표는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문씨가 통화한 번호와 일시, 요금 등이 담긴 통화내역을 공개했다.

통화내역에 따르면 문씨는 문건전달일인 6월23일 국민회의 이종찬(李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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